신입, 주니어 개발자에게 필요한 3가지의 자세 | 사이드 프로젝트 회고 이전에 올린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 주제가 생각보다 관심을 받아서,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되기 전, 먼저 갖춰야 하는 기본자세에 대해 말해보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이 자세를 먼저 갖추면 팀에 속해 협업할 때도 좋을 거고, 일할 때 주변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저절로 얻을 수 있는 팁이 될 수도 있으며, 회사에서 예쁨 받는(?) 개발자가 될 수 있습니다 😆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는 자세정말 간단하면서도 현실에선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죠. 특히 개발자라면 더더욱 입이 안 떨어지는 말이기도 합니다. 왜 우린 "모릅니다!" 라는 간단한 말을 못 하는 걸까요?모른다고 하면 혼날까 봐모른다고 하면 무시당할까 봐자존심 상해서쪽팔려서나름 개발자인데 모른다고 했다가 잘리면 어쩌지?등등... 여러 가지 이유가 ..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란 무엇일까? 저는 그다지 길지 않은 경력을 가진 3년차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그러나 제 사회생활 경험은 참 다사다난 했다고 생각합니다. 별 일이 다 있었거든요.다양한 사건들과 환경에 있으면서 늘 주변을 보며 곱씹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결심도 하고, 느꼈던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일 잘하는 개발자?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란 무엇일까요?아무것도 모르던 사회초년생 시절에는 그저 상사 말 잘 듣고 개발을 잘하기만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근데 좀 더 사회생활을 해보니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어느날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기획자분이 기획을 했는데, 상대 개발자분께서 "그 기능은 지금 개발하기엔 무리다" 라는 말을 하며 그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 기획자분은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걸 옆에서 지켜봤던 일이 있었..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코딩테스트 공부가 필요할까? 저는 개발자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던 날부터 지금까지 알고리즘, 자료구조 공부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부트캠프, 국비수업에서 코딩테스트까지 알려주고 관리해 준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는 개발을 독학한 사람이기에 그런 케어는 받아보질 못했죠. 또한 그 당시 코딩테스트 실력은 실무를 하는데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는 글도 많았습니다. 저는 그 당시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말에 자기합리화를 하며 코딩테스트에는 소홀히 하고, 클론 코딩에 집중했었습니다. 지금부터 3년 전에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가릴 거 없이 정석으로 코테를 푸는 면접이 많이 포함되기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지금은 트렌드가 많이 바뀌어서 정석 그 자체 고테보다는 실무형 테스트, 과제로 많이 내주는 편이죠. 쨌든 저는 운이 좋게도 기술면접은 있었지.. 기획은 상상력에서 나오는걸까? (해당 게시물은 지극히 주관적임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기획은 없던걸 만들어 내는 거니까 다 상상으로 만드는 거예요 IT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위 문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위에 문장은 제가 실제로 회사생활 하면서 들었던 말입니다 만약 제가 첫회사에서 저 말을 들었더 라면 "맞지 맞지" 라며 고개를 끄덕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땐 사내에 기획자가 없었고, 이미 모든 건 정해진 내용으로 외주가 들어오는 거라서 무조건 만들라면 만들어야 하는 구조였거든요 근데 회사를 옮기고 실제로 기획자, 디자이너와 대면해서 일해보니 상당히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갑자기 그 기능에 버튼을 추가하려는 이유가 뭐죠? 데이터적으로 근거가 명확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추가인 겁니다 위 문장은 제가 입사 후 처음으로 참여했던 스.. 📝 2022~2023년 회고 2022~2023 회사 2022년 2월쯤 제가 SI 회사를 퇴사하고 운이 좋게 거의 바로 2022년 3월 멋쟁이사차럼 프로덕트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느껴보는 수평적인, 활발한 분위기에 한동안은 주말에도 출근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했었답니다 물론 회사란게 이런 기분이 오래가긴 힘들지만요 ㅎㅎ 테킷이라는 IT 코딩 교육 프로덕트의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보았습니다 사내 어드민 개발 KDT 사업을 시작함과 동시에 KDT 지원서를 받을 어드민 개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지원서는 1차, 2차, 3차로 나뉘고 각 스텝마다 input form이 다른 게 특징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원현황에 따라 form 수정이 잦을 수 있어 확장성 있게 개발을 해야 했습니다 이 당시 데드라인이 굉장.. 📝 2020년 회고 너무나도 늦게 쓰게 된 2020년 회고록. 취준생 때 개발자 회고록을 종종 읽었었다. 원체 남의 인생사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재밌게 읽었었고, 나도 개발자로 취업을 하게 되면 꼭 써야지라고 생각했다. 드디어! 나는 취업을 했으니 회고록을 쓸 수 있게 되었다(?) 1. 드디어 취업 개발자로서 첫 취업에 성공한건 10월 23일이다. 해외 물류 IT 스타트업 회사였다. 물류 쪽 자체가 워낙 용어도 어렵고 해서... 그때 회사 서비스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크게 느꼈다. 이 회사에서는 면접때부터 남달랐다(?) 코로나로 인해 화상면접을 진행했는데, 마이크, 조명까지 간지 나게 세팅해놓고서는 정작 면접 때 카메라를 안 킨 거다... 웃긴 건 대표님도 그 당시에 얼굴 안 나온다는 말을 안.. 🎤 내가 음악을 관두고 개발을 시작한 이유👩💻 (이미 한번 날아가고 다시 쓰는 내용...🤦♀️) 블로그를 개설하면 가장 먼저 쓰고 싶었던 내용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잡힌 2차 면접과 기술면접으로 진행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선 급하게 벼락치기로 이론 공부를 하느랴... 좀 늦게 쓰게 되었다 쨌뜬 매우 긴~ 이야기가 될 나의 실용음악과 보컬 시절부터 시작해 프론트엔드 개발 입문까지의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나의 꿈은 원래 아이돌이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학창 시절 내내 내 진짜 꿈은 아이돌 가수였다. 어렸을 적 봤던 만화 달빛천사가 매우 한 몫했다ㅋㅋㅋㅋㅋㅋ 초등학교 고학년 때는 친구와 함께 1시간 넘는 거리에 있는 SM 오디션도 보러 갔었다. 많이는 아니지만 소속사 오디션을 몇십 번 봐왔었고, 결과는 광탈 그 자체였다😅 솔직히 다 성장한 내 모습을 봐도.. 이전 1 다음